마음을 읽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라_유기성목사님책 다시읽기

복실작가 2025. 1. 5. 16:04
반응형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라
“어떻게 하면 주님이 가장 기뻐하실까?” 오늘을 하나님의 뜻대로 살면 내일의 길이 열린다! 매 순간 한 걸음씩 주님이 이끄시는 대로 걷다 선한목자교회 유기성 목사의 예수동행 순종훈련
저자
유기성
출판
규장
출판일
2021.10.29

 

어쩜 이렇게 정확하게 표현을 하실 수 있는 걸까요?

갑자기 무슨 말이냐구요..?

오늘은 저의 믿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요즈음의 저는 믿음이 파도치기를 멈추지 않고 있었습니다. 불과 몇주전 까지만 해도 신앙서적들만 읽어가며 '그래, 맞아, 이말씀이지..' 라고 감탄을 해가며 신앙서적들을 탐독해 나갔습니다. 매일 아침 새벽에 일어나서 비록 내 방에서 하는 거지만 새벽기도도 매일 하고, 직장에 가지 않는 토요일 새벽에는 새벽기도도 하러 교회에 가고, 주일날에는 새벽 1부 예배 성가대원으로도 활동을 시작하고 초등부 교사도 하며 제가 할 수 있는 믿음 생활들은 최대한 많이 해보려고 노력을 해왔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부터인지 마리아와 마르다 이야기를 생각하며 '그래 내가 마르다와 같이 분주하게만 사는 것이 다가 아니야..'하는 생각에 사로잡혀서 이를 핑계삼아 그동안 해오던 믿음생활과 관련된 일정들을 하나씩 미루고,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급기야는 믿음 자체가 흔들리는 그런 지경에 까지 오게 되는 것을 느끼며 내 자신의 믿음에 대해 실망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도 느지막히 10시가 되서야 겨우 초등부 예배만 마치고 집근처 도서관으로 향했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글쓰기를 해야 겠다는 목적이 있었기 때문이죠. 사실 마르다와 마리아를 떠올리것도 믿음생활을 줄이고 글쓰기 시간을 늘리고 싶은 제 욕심이 반영된 결과이기도 했었습니다. 도서관에서 와서 글을 조금 쓰다가 점심을 먹었더니 갑자기 졸음이 밀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잠시 책상에 엎드려 눈을 부치고 일어나 글좀 다시 쓰기전에 책좀 읽어야지 하다가 우연히 제 교보문고 E-북 책장 페이지를 열게 되었는데 마침 눈에 띄는 책이 바로 유기성 목사님의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라> 였습니다. 코로나 시절 구매해서 읽었던 책이었는데, 제목이 오늘따라 제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그래서 한페이지 한페이지 넘기며 읽자 얼마 안있어 바로 이러한 성경말씀 구절에 제가 노란색 형광펜으로 밑줄을 그어 놓은 흔적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

야고보서 1: 5-8

 

그리고 이어서 목사니은 말씀하시기를 "지혜를 구하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구했으면 그다음에는 구한 대로 인도하실 것을 믿어야 합니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저는 '아..! 내마음이, 내 믿음이 파도치는 것 같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신 것과 이 말씀을 다시금 보게 함으로써 나에게 깨우침을 주신 것 또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이고 사랑이시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제 자신을 되돌아 보게 되었습니다.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되돌아 보아라 이 두가지를 하나님이 병행하게 하사 사람이 그의 장래 일을 능히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셨느니라 - 전도서 7장 14절 

 

잠깐 책상에서 엎드려 자고 일어나니 세상이 바뀐 느낌이었습니다. 단지 제 마음하나 바뀐 것 뿐이지만 말이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라..! 오늘 밤 다시한번 더 천천히 읽어봐야겠습니다. 

아직 읽어보지 않은 분들이 계시다면 적극 추천 드립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