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1월이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그리고 나는 어디를 향하여 가고 있는지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다. 물질의 복을 부어주시길 간절히 기도하면서 이렇게 기도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또다시 하나님께 내가 얻고 싶은 복만 요구하는 그런 기도만 하고 있다. 나는 과연 진정 무엇을 얻고 싶은 것일까? 그것은 사실 순종하는 삶을 얻고 싶다. 순종하고자 하지만 내 안에 욕심이 가득 차 있으면 할 수 없는 순종하는 삶.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를 의지하고 믿는 마음이 마치 시계추처럼 왔다 갔다 한다. 왜 나의 믿음은 이렇게 왔다 갔다 하는지 너무나 답답하다. 분명 어제까지는 성령충만하였다가도 또 며칠이 지나면 굳이 나까지 이렇게 해야 하나? 하는 악한 영의 마음이 올라온다.
주님이 어떤 특정한 환상을 주시거나 다른 이들처럼 인격적으로 만나주신다면 나도 믿음이 확고해 질텐데.. 하는 아쉬움과 함께 나의 믿음은 가슴이 아닌 머리로 이. 해. 하려고만 했음을 고백한다. 하나님, 예수님은 머리로, 논리적으로 믿는 그런 믿음이 아니다. 가슴으로 믿어야 하고, 당장은 이성적으로 이해가 안 되더라도 어느새 깨달음을 주셔서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일하심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믿게 하신다. 그러나 여기까지 가는 여정은 쉽지 많은 않은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오늘 이 아침에 다시 한번 하나님께 기도를 올린다. 사람이 자기의 생각으로 갈길을 정할지라도 인도하시는 이는 하나님이라는 말씀이 있는 것처럼, 그리고 유기성 목사님의 말씀처럼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나의 의를 내려놓을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길 바라는 기도를 올린다.
두드려라 그리하면 열릴 것이다 라는 말씀처럼 나는 계속해서 하나님께 기도를 올릴 것이다. 나의 믿음이 작은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도록 붙들어 달라고 말이다.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오늘도 소중한 하루를 선물해 주셔서 이 아침 주님께 기도를 올릴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일터에서 담대하게 일들을 처리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옵고, 바쁜 와중에도 중간중간 주님의 말씀을 떠올리며 숨을 돌릴 수 있는 여유도 허락해 주시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밖에서 일하시는 분들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는 하루가 되길 바라오며, 저의 모든 생각과 일상의 행동들이 주님께 칭찬받아 마땅한 모습들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오늘 하루 만나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미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넬 수 있는 제가 되길 바라며 주님의 자녀로서 이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되어 하루를 감사히 마무리 지을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드리며, 이 모든 기도의 말씀 사랑 많으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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